Buen Camino
‘별’이라는 이름의 도시, 에스떼야 -Camino 6일 차
날라리 빵꾸인생
2024. 7. 18. 22:30
: 잠시나마 같이 걸었다
- 새벽 하늘이 너무도 맑고 상쾌했다.
- 8시 즈음에 형우 씨를 만났다. 같이 걸었다. 키 크고 덩치 큰 남성이 앞서 가니 듬직하니 좋았다.
-
- 발은 아픈데, 성당 욕심이 나서 걸었다. 한 도시에 4개의 성당이라니, 그것도 각각 성격과 느낌이 달라서 새로웠다
Iglesia
Basilica
- 안경점에 가서 코받침을 끼웠다. 무료로 고쳐주었다. 고마웠다.
- 스파클링 와인을 한 병 사서 나누었다. 맛있었다.
- 카톡으로 보는 인상과 실제 대면했을 때의 인상이 이렇게나 다르다니. 모두 나의 편견과 선입견에서 비롯된 것일테다.
- 오늘의 bed neighbor는 수줍어하는 스페인 대머리 아저씨이다. 아무래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해주려는 모양인지 곳곳에서 뭐라뭐라 혼자 이야기하며 동영상을 찍는다.

2024. 7. 17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