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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명히 묵시아는 버스로 가겠다 마음을 먹었는데
오늘 걸으면서
묵시아 갈 때는 과일을 좀 사서 걸어야겠다고 생각한다.
아무리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지만,
이렇게 변덕이 심해서야.
내일 피스테라가 일테면 이번 걸음의 종착지이다.
그,러,나.
묵시아를 과연 버스를 타고갈런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. 분명 더는 걷지 않겠다고, 힘들어죽겠다고 했는데,
다시 걸을 생각을 하니 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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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 8. 1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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