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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 관절염으로 피아노 연습을 할 수 없다는 동년배의 탄식!
한 마디로 완벽하게 공감했다. 그 슬픔이 내 손에서 뚝뚝 묻어나는 것 같았다. 그래서 조용히 쾌차하시기를, 아니 관절염이 잘 관리되기를 기도했다.
나의 멀지 않은 미래 같다. 어쩌면 3, 4년 후에 나 역시 같은 이유로 늙어감에 대한 탄식과 원망을 어딘가에 토로할지도 모르겠다. 더불어 피아노를 앞에 두고 칠 수 없는 서러움에 목 놓아 울게 될지도.
당장 약속을 버리고 연습실로 가야겠다.
2020. 7. 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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